엘렌의 경험담

남편에게 요실금 증상에 대해 얘기하기가 너무 창피했어요. 그러나 주위의 도움으로 자신감을 되찾았답니다.          

엘렌 ”

"저는 초등학교 교사이자 두 아이의 어머니입니다. 하루 종일 분주하게 보내고 있지요! 두 아이는 연년생이고 임신과 출산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요. 그런데 둘째를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소변이 샌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 이후로 성행위 중에 소변이 새지 않을까 계속 신경이 쓰였죠.

여름방학이 되면 저는 정상 아동과 장애 아동이 함께하는 캠프로 학생들을 데리고 갑니다. 동료 교사 중에 하반신이 마비되었지만 아주 예쁘고 친절한 23세의 에이미라는 여선생이 있는데, 한 번은 얘기를 하다가 약혼자가 내려와서 주말을 같이 보낼 거라고 하더군요.

빨리 약혼자를 만나서 사랑을 나누고 싶다고 해서 솔직히 놀랐어요. 에이미가 요실금 증세를 겪고 있단 걸 알고 있었거든요. 다리에 감각이 없기 때문에 가끔 '실수'를 하게 되는 거죠.

그런데 에이미의 대답을 듣고는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답니다. 에이미는 약혼자와 샤워를 하면서 성행위를 한다는 거예요. "의사 선생님이 창피해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하셨어요. 우리는 서로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을 나누는 방법을 찾은 것 뿐이거든요."라고 에이미는 얘기했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요실금에 대해 얘기하는 게 부끄러웠지만 이제는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눈다고도 하더군요. "서로 편하게 대하지 못한다면 결혼도 할 수 없겠죠"라더군요.

에이미와 대화를 나눈 후에 의사 선생님을 찾아갔습니다. 요실금 증상은 흔히 나타날 수 있지만, 성행위 중에 소변이 샐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에이미의 요실금 증상은 방광 문제 때문이 아니라 신체 마비 때문이라고 설명해 주셨어요. 그리고 운동 프로그램과 적절한 요실금 대처 방안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그때 소개받은 운동을 3개월 동안 열심히 했더니 증상이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 그리고 이제는 슬림형 요실금 제품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갑자기 무거운 걸 들거나 크게 웃거나 할 일이 있어도 소변이 샐까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또한 남편도 제가 성행위를 피하던 것이 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요실금 증상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자 안심했답니다. 골반근육 운동을 계속해 온 덕분에 이제는 성생활도 이전보다 더 좋아졌구요. 이제는 남편도, 저도 골반근육 단련 운동이 재미있기까지 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