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원치 않는 일에는 모두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지루하고 무의미한 일이라면 쉽게 '아니요'라고 대답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라면 '예'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일을 살아가기에 바빠서 중요한 것을 잊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서 '아니요'라고 대답할 수 있는 용기가 중요하다고들 하죠.
맞습니다. '아니요'라고 대답할 수 있는 용기, 바꿔 말하자면 꼭 필요한 일에만 '예'라고 대답할 수 있는 용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아니요'라고 대답해서는 안 됩니다.
인생에서 '아니요'라는 대답을 통해 포기하는 것들은 대부분 바쁜 일상 속에서 사소하게 생각해 지나쳐 버리고 마는 "여가"적인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평범한 일상을 지탱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에게 활력을 주는 '즐거운' 그 무언가입니다. 즉, 삶을 행복하게 만들고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며 재충전의 기회를 주는 활동들이죠.
과장일지도 모르지만 '예'라는 대답을 통해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친구와의 여행을 예로 들어 볼까요. 마음이 통하는 친구와의 여행만큼 인생에서 재충전의 기회가 되는 것이 있을까요? 여행지의 생소한 문화를 경험하면서 선물도 사고, 맛있는 것도 먹고, 새로운 친구들도 만드는 등 추억을 잔뜩 안고 돌아오겠지요.
미팅 같은 것도 있습니다. 아주 근사한 상대가 나올지 누가 알겠어요. 영화에서나 보아 왔던 꿈에 그리던 이상형이 말입니다.
승진이나 새로운 직업도 만족스런 경력을 쌓는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멋진 차를 사서 머리카락을 바람에 휘날리며 이국의 도시를 달리는 것은 모든 이들의 꿈이겠지요. 차를 실제로 살 돈이 없으면 시험 주행이라도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새로운 취미, 특히 남들은 잘 하지 않는 스카이다이빙, 나비 수집, 힙합 매니아 등의 취미를 가져 보는 것도 멋지겠죠.
놀이공원에 가서 아주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면서 스트레스를 싹 날릴 수도 있습니다.
고민거리가 있다면 상담을 통해 해결 방법을 찾거나 정면으로 돌파해서 등산, 공부, 취미 생활 등의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최고급 여행을 선택해 하루 종일 먹고 자고만 해도 됩니다. 살면서 하루이틀 정도 그런 날도 있어야죠.
스케이트보드를 빌려서 옆집 꼬마한테 좀 가르쳐 달라고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옷만 몇 벌 챙겨서 훌쩍 배낭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죠. 뭐 깊이 생각할 거 있나요?
댄스 학원에 등록해서 재즈 선율에 몸을 맡겨 보는 것도 멋지겠죠.
노래방에서 실컷 노래를 부를 수도 있죠. 혼자 가면 어때요.
마라톤도 빼 놓을 수 없죠. 풀코스든, 하프마라톤이든 거리는 상관없어요.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다는 것이 중요한 거죠.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해도 신경쓰지 마세요. 눈치볼 것 없습니다. 약간의 시선을 받는 대신 가슴 설레는 경험을 통해 마음껏 즐길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러는 중에 새 직장에 취직을 하거나 결혼을 하게 될지도 모르잖아요?
인생을 즐기세요. '아니요'라는 대답도 물론 중요하지만, 얼핏 보기에는 꼭 필요하지 않은 것 같아도 결국에는 인생을 활기차게 만들어 주는 없어서는 안 되는 일들에는 '예'를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예'라는 대답으로 선택한 일들을 통해 생활의 질이 한 차원 높아질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