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의 경험담

딸을 낳은 후에 갑자기 요실금 증상이 나타났어요. 솔직히 말해 다른 사람들이 냄새를 눈치챌까 봐 제일 걱정이 됐죠.

골반근육 운동을 시작하고 소취 기능이 있는 요실금 패드를 사용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답니다.

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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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은 출산 때문에 힘들었지만 정말 들뜨기도 했던 한해였어요. 아이를 낳기 전에 산모에게 좋은 음식 정보에서부터 정기적인 출산 준비까지 모든 걸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생각했죠. 

예쁜 딸을 낳은 후에 체력이 떨어진 것 같아서 운동을 하러 다니기로 했어요. 그런데 운동을 시작하면서 그 '증상'이 시작된 거죠. 그 전에도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 소변이 약간씩 새기는 해서 팬티라이너를 착용하기도 했는데, 운동을 할 때는 얘기가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런닝머신 위에서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엄청난 양의 소변이 쏟아져 나온 거예요. 그대로 탈의실로 달려가서 옷을 갈아입고 바로 집으로 왔어요. 아무도 눈치채진 못했겠지만 기분이 이상하고 너무 창피했어요. 그 후로 매일 생리대를 착용했지만 증상은 전혀 좋아지지 않았죠. 생리대는 바로바로 갈아 주지 않으면 푹 젖어서 불편했을 뿐만 아니라 냄새도 많이 났죠.

그래서 다른 방법을 생각해 냈죠.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일을 삼가하게 되고 온 몸에 향수를 잔뜩 뿌렸어요. 심지어는 남편과의 성생활도 피하게 됐죠. 남편한테는 병원에서 몇 주 더 기다리라고 했다고 핑계를 댔구요.

그러다가 더는 견디기가 힘들어서 상담을 받기로 했어요. 출산 6개월 후 정기 진찰 때 의사 선생님이 상태가 어떠냐고 묻더군요. 제가 뭔가 숨기고 있다는 걸 눈치채셨는지, "다리가 부러졌는데 멀쩡하게 뛸 수가 있을까요?"라고 하시면서요.

선생님은 요실금이 출산 후의 산모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이고 많은 여성들이 출산 후에 '경증 요실금'을 경험한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골반근육 운동과 '요실금용 소취 패드'를 추천해 주셨죠. 저도 '요실금용 패드'란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는 엄청 큰 성인용 기저귀 같은 것일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아주 작고 눈에 띄지 않는 패드였어요. 냄새를 완벽하게 차단해 주기 때문에 이제는 냄새가 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더 이상 하지 않는답니다. 적어도 지금은 예전처럼 향수를 몸에 들이붓지는 않거든요.

같은 증상을 겪는 분들이 계시다면 전혀 걱정할 일이 아니란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자신감을 가지고 전과 똑같이 일상 생활을 하시면 됩니다.